무명 시절 하루 만두 600개씩 빚던 공민정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절친으로 인기 얻어
‘갯마을 차차차’할 때까지 알바했다고
2월 8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배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공민정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 알바 몬스터로 유명했다며 “이것저것 많이 했다. 아기용품 박람회, 모델 하우스 집 소개해주는 것도 하고. 만둣가게에서도 알바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만둣가게에 대해 “하루에 600개 빚고 오면 되는 거였다”라며 ‘갯마을 차차차‘ 촬영 때까지 했다고 전한 그는 “바빠지니까 출퇴근이 안 돼서 못 했다”고 말했다.
공민정은 “사장님이 착하셔서 촬영 있거나 오디션 보러 갈 때는 빼주셨다”고 어려운 시절 배려해준 만둣가게 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만두 빚는 시범을 보여 달라는 MC들의 부탁에 공민정은 세팅된 재료들을 보며 “만두 속 재료가 다르고 피도 다르다”고 자신이 빚던 만두와 차이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능숙한 실력으로 만두를 빚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민정은 일하던 만둣가게에서는 만두 하나에 22g을 딱 맞춰서 빚었다며 “이거는 20g 나오겠다”고 말했지만, 24g이 나오자 “오랜만이고 속 느낌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두 번째 시도에 딱 22g을 맞춰서 만두를 빚으며 감을 되찾은 공민정은 “이렇게 하면 시간이 정처 없이 흘러가고 마음이 얼마나 온전한지 모른다”며 침착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한 공민정은 데뷔 11년 차가 된 베테랑 배우로 독립영화 등에 출연했지만 2021년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처음으로 대본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tvN ‘아는 와이프’, JTBC ‘야식남녀’에서 조연을 맡은 그녀는 MBC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로 첫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를 얻으며 ‘작은 아씨들’,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