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
아나운서 이하정과 결혼
방송 나와 러브스토리 공개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간 정준호는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 흥행 배우 반열에 올랐다.
잘생긴 외모에 좋은 연기력으로 어떤 배역을 맡아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배우인 정준호는 성격 좋은 걸로도 유명하다. 연예계 넘버원 마당발이라고 불릴 정도로 넓은 대인관계를 자랑한다.
아내인 이하정 아나운서와는 2011년 결혼했다. 이하정은 1979년 생으로 1969년생인 정준호보다 열 살 연하다. 2005년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에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미모와 지성을 갖춘 모습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MBC 재직 당시에는 ‘6시 뉴스매거진’과 ‘스포츠 뉴스’, ‘뽀뽀뽀 아이조아’, ‘우리말 나들이’, ‘섹션 TV 연예 통신’ 등을 진행했다. 2011년 TV조선으로 이직해 ‘뉴스 날’과 ‘뉴스9’, ‘내 몸 사용설명서’, ‘열린 비평 TV를 말한다’를 진행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과거 방송에 나와 러브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0년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인터뷰다. 당시 이하정은 숙직 탓에 지친 몸을 이끌고 정준호를 인터뷰하러 갔지만, 드라마 때문에 스케줄이 지연돼 하염없이 기다렸다고 한다.
인터뷰 전부터 어려움을 겪은 데다가 정준호의 말이 너무 길고 지루해서 인터뷰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을 겪자 배우는 인터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정준호는 이하정의 이런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정준호는 인터뷰 당일부터 꾸준히 이하정에게 연락했다. 이하정은 첫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아 예의상 한 번만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자리에 나가보니 말이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을 열게 됐다. 이후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해 2023년인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