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 투자
임대 및 렌트 목적 매수
아파트 대체재 인식
연예인들은 대개 실거주용 주택이거나 임대료 수익 목적의 일반 빌딩에 부동산 투자하곤 했다. 소문난 ‘부동산 부자’ 가수 장윤정과 배우 황정음도 저마다 이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투자 변방에 있던 매물에도 수십억 원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46억 5,000만 원짜리 고급 단독주택을 보유한 황정음은 최근 서울 강남구 ‘디 아포제 청담 502·522’ 전용 57㎡ 2가구를 총 45억 원에 분양받았다. 1가구당 20억 원대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손에 꼽는 고급 주택 ‘나인원한남’에 거주하는 가수 장윤정은 지난해 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앙사나 레지던스’ 펜트하우스를 53억 원에 사들였다.
두 사람이 매입한 부동산의 공통점은 바로 아파트의 대체재 정도로 여겨지던 곳이라는 점이다. ‘디 아포제 청담’은 오피스텔이고, ‘앙사나 레지던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에 속한다. 황정음은 임대 목적으로, 장윤정 역시 렌트 목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은 그동안 아파트의 후순위 대체재로 인식되어 왔다. 가장 큰 원인으로 두 형태는 취득세가 4.6%로 1~3% 수준인 아파트보다 높고 대출도 까다롭다. 그래서 동일 입지라면 아파트가 더 선호됐다.
그런데도 왜 두 사람은 저 부동산을 선택했을까? 전문가는 이들이 매수한 곳들이 희소성 있는 고급주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역도 서울 청담과 여의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런 지역에 그동안 고가 아파트 공급이 지지부진해 차별적인 투자 요소로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신축이라면 단기 렌트 및 외국인 임차 수요가 꾸준해 ‘마르지 않은 화수분’이 되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디 아포제 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오피스텔 총 153가구로, 오는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앙사나 레지던스’는 지하 6층~지상 57층, 1개 동, 생활형숙박시설 총 348가구로 지어지며 완공 목표일은 2026년 5월이다.
댓글1
투기충 꺼져
투기충 새끼들 지긋지긋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