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이기고 SM 데뷔한 태연
신곡 ‘혼자서 걸어요’ 발표
나얼과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소녀시대 출신 가수 태연이 10,000:1 경쟁률을 뚫고 SM에 입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태연은 2004년 8월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 참여했다. 10,000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지만 태연은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돼 연습생이 된다.
이후 연습생 생활을 통해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태연은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멤버로 발탁돼 데뷔했다. 태연은 특유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으며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로 단숨에 활약한다. 태연은 솔로로 데뷔한 후에도 ‘만약에’, ‘사계’ 등 꾸준히 명곡을 발매하며 믿고 듣는 가수로 입지를 잡았다.
2일 태연은 국내 대표 발라드 가수 나얼과 함께 발라드 신곡 ‘혼자서 걸어요’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나얼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맡고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발라드 팝 시티’의 하나로 제작됐다.
태연은 나얼의 제안에 자기도 모르게 ‘오마이갓’을 외쳤다고 말했다. 태연은 “갓 더 비트 안무 연습 도중에 소식을 들었는데 안무 연습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곡 ‘혼자서 걸어요’에 대해 직접 어떤 노래인지 설명하기도 했다. 태연은 “나얼 님의 정서가 가득 들어있는 포근하고 애절한 발라드입니다. 가사에 ‘들리나요’라는 말이 나오는데 절 생각하고 그렇게 쓰셨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데뷔 17년차를 맞은 태연은 사건사고 없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뛰어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노래 외에도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 고정 출연하며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