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진행돼
NCT DREAM 대상 논란
누리꾼 “이해 안 된다”는 반응
SM 아티스트에게만 후한 대상
지난 19일 열린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NCT DREAM이 뜻밖의 논란에 불거졌다.
바로 대상 받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다. 이같은 논란은 NCT DREAM의 수상 소감에서 비롯됐다.
제노는 “올해 첫 시상식이라 7드림이 모두 함께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사전에 여러 방면으로 논의를 한 끝에 해찬, 마크가 VCR로라도 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오진 못했지만 함께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마크는 NCT 127의 남미투어 일정으로 불참했으며 해찬은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서울가요대상 라인업 자체도 늦게 나오고 대상 후보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걸 미리 찍어놨다는 게 말이 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서울가요대상은 SM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만 후하게 대상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SM가요대상’ 아니냐 라는 소문도 나왔었다. 실제로 2010년 이후로 SM 가수 외에 대상을 탄 팀은 싸이와 BTS 단 둘 뿐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이변없는 결과가 나오자 더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듯하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많은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NCT DREAM의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대상 받을 걸 알고 7명 VCR 준비했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시상식이니까 같이 하고 싶어서 그랬다는 말 아닐까?”, “원래 라인업은 주최 측에서 늦게 발표하는 거고 소속사에선 자기들 가수들이 나갈지, 안 나갈지는 다 알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논란임”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편에 선 이들은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SM 소속 가수만 10년 넘게 대상 받은 일이 없었으면 이런 의혹도 안 생겼겠죠~”, “서울가요대상 이름 바꿔라;;;”라는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