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리더 박규리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 선보여
시스루 의상으로 허리 노출해
박규리가 시상식에서 입은 파격적인 패션을 어려움 없이 소화해냈다. 카라 박규리는 지난 19일 “이렇게 또 즐거운 무대, 감사한 시상식으로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많은 말은 훗날 만나서 하는 걸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박규리는 공개한 사진 속에서 거울에 비친 전신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 박규리는 주머니 선을 따라 달린 줄 장식이 된 청바지와 함께 브라톱이 비치는 파격적인 시스루 의상을 착용했다.
특히 씨스루 상의가 양쪽으로 파여있어 원래도 슬림한 허리가 개미허리처럼 보이게 착시효과를 주는 듯하다. 또한 도도한 포즈로 아찔한 매력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청바지가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규리의 청바지 패션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린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할 당시 박규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박규리의 청바지는 무릎 근방에 넓게 네모 모양으로 패인 디자인으로, 마치 반바지에 부츠 삭스를 매치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다소 난해할 수도 있는 패션 스타일링을 박규리의 독보적인 비주얼로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이다.
이날 무대에 선 박규리는 “이런 자리를 오랜만에 서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2년에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앨범을 내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희의 마음을 담은 노래에 큰 사랑을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감격에 찬 듯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11월 말에 앨범 ‘MOVE AGAIN’을 발매해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날 그룹 카라는 제32회 ‘서울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K팝 특별상을 받았다. 한승연은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 같이 받겠다”라며 고(故) 구하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가요대상’에는 코카앤버터, 라필루스, TNX, TAN, Kepler(케플러), IVE (아이브), BEO (비오), 김소원, 유선호, 공승연, 변우석, BIG Naughty (빅나티),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NCT DREAM (엔시티 드림), 멜로망스, 잔나비, 이승윤, 김호중, ZICO (지코), 영탁, 카라(KARA), 윤하, 김일중, 미주, 민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