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우울증 고백
“남편과 함께 항우울제 먹는 중”
연 매출 1,000억 원 사업체 운영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instagram@esther__lyuh
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는 건강기능식품회사 대표를 맡아 14년째 기업 경영을 이끌어오고 있다.

특유의 통통 튀는 입담으로 방송에서도 수차례 얼굴을 비친 여에스더는 현재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여에스더는 최근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인 남편 홍혜걸과 자신이 함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출처: youtube@여에스더의에스더TV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여에스더는 지난 1월 17일 유튜브 채널에서 한 구독자가 자신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우울하다는 사연을 보내자 “저와 남편도 항우울제를 먹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이어 “남편은 우울증이 전혀 없었지만 2~3년 전부터 고집스러워지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으려 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도련님과 상담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시아버님과 남편의 성격이 똑같다. 시아버님도 80세부터 항우울제를 소량 드셨는데 그 약을 드시면 고집이 없어지고 짜증도 덜 내고 부드러워지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자신도 우울증을 앓고 있어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전기경련 치료도 함께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전기경련 치료의 단점에 대해 최근 6~8개월의 기억이 일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한국정경신문

방송에서 항상 유쾌한 모습만 보이던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의 팬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여에스더 박사님 힘내세요”, “우울증 약 먹는 거 꺼릴 필요 없다. 감기와 같은 것”, “매출 1,000억 CEO도 우울해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여에스더는 2009년 설립한 에스더포뮬러를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한 방송에 나와 사업체의 연 매출이 1,000억 원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여에스더는 매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첫 번째 비결은 운발이다. 나는 건강기능식품 성장 시기와 잘 맞물렸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다만 여에스더는 회사의 수익금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26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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