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 차 ‘소녀시대’ 태연
1년에 라면 하나 먹을까 말까 해
“너무 헤비해서 굳이”라고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tvN 예능 ‘한도초과’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김민경과 방송인 풍자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유튜버 출신 방송인 풍자는 같은 스트리머이지만 분야가 다른 ‘입짧은햇님’에게 반가움을 표현했고 태연과 마주 서자 “왜 이렇게 예쁘냐”라며 비명을 지를 정도로 극찬했다.
이날 ‘놀라운 토요일’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 간식 게임에서는 밤 라테를 걸고 라면 이름 맞히기 게임에 나섰다.
정답을 맞힌 후 밤 라테를 획득한 풍자는 “문제 하나 더 맞히면 한 잔 더 주시냐”고 밤 라테의 맛에 감탄했고, 키는 “그냥 저 보온병을 드리자”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MC 붐은 “태연에게 가장 불리한 게임일 수 있다”고 운을 띄웠고 이를 들은 태연 역시 “1년에 한 번 라면을 먹을까 말까다“라고 얘기해 풍자와 김민경을 비롯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태연은 “왜 라면을 안 먹냐”는 물음에 “너무 헤비해서 굳이…”라고 답했고 이에 풍자는 “라면이 헤비해요?”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동현도 자신도 평소에 라면을 잘 안 먹는다고 어필했으나 붐은 “지난번 회식 때 라면 네 봉 먹는 것 봤다”고 말했고 이에 김동현은 ” 그게 그 해 먹은 라면 전부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한 줌 허리’로 화제 되는 태연은 앞서 2021년 완전체로 돌아온 소녀시대와 함께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에 관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태연은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를 받아 숙소에서 가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완전히 포기할 생각이었냐는 물음에 “잡아주길 바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당시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통통했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었다. 노래도 해야 하는데 몸도 날씬해야 한다고 하고 그게 잘 안되지 않나.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욱해서 집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연습생 시절 숙소에서 가출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