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유진, 리즈, 이서
일본 스케줄 이후 코로나 감염
한 매체 “일본에 퍼질까 우려”
아이브 유진, 리즈, 이서가 코로나에 감염된 가운데 일본 매체에서 낸 한 기사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일본 매체 ‘유칸후지‘에서는 “그룹 아이브의 멤버 유진, 리즈, 이서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걱정하면서도 “일본에 퍼질까 우려된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아이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3년 만에 NHK 홀에서 홍백전이 개최됐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많은 언론으로 가득 찼던 리허설 취재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공연 직후 감염되어 지난 며칠 동안 관련된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면 연예계가 위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85세의 카야마 유조와 89세의 구로야나기 테츠코와 같은 전설이 한 장소에 있었다”며 걱정의 목소리도 함께 냈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말 일본 NHK ‘제73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리허설과 본공연 모두 참석한 이들은 일본 가수들과 멋진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그렇게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멤버 유진, 리즈, 이서는 경미한 인후통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몇몇 일본 국민, 그리고 한 매체에선 아이브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일본에 뿌리고 간 것처럼 부정적으로 말했다.
이를 본 국내 아이브의 팬, 누리꾼들은 “무슨 기사를 저렇게 쓰냐?”, “아이브 걱정하는 척하면서 지네 나라에 바이러스 뿌리고 갔다고 말하네 지금 ㅋㅋㅋ”, “뭔 소리세요~~ 우리 애들이 스케줄 하다가 일본에서 감염돼 왔잖아 ㅠㅠ 너네 때문이잖아 고쳐내”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아이브는 이제 데뷔한 지 갓 1년 된 신인 걸그룹이다. 그러나 가요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신인답지 않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여러 해외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들은 얼마 전 진행된 ‘2022 MMA’와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받는 것으로 자신들의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