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세·인플루언서 캐릭터 변신
에이핑크 탈퇴한 손나은 근황
‘대행사’ 제작발표회·포스터 촬영
배우 손나은이 새로운 역할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JTBC ‘대행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배우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과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대행사’는 VC 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손나은은 극 중 VC 그룹의 철부지 막내딸이자 VC 기획 SNS 본부장 강한나 역할을 맡았다.
손나은은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좋은 기회라 생각해 도전했다”라고 밝혔다.
손나은은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 중 가장 독특하다. 재벌 3세에 SNS 인플루언서라 스타일링 상의를 많이 했고, 소품이나 액세서리도 내가 직접 가져온 것도 있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인물이라 소리도 많이 지르고, 화도 많이 내다보니 미워 보일 수 있어서 밉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했다”라며 극 중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무엇보다 드라마가 광고대행사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업계에서 일하며 광고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늘 궁금했다. 또 한나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왔다”라며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작품마다 더 나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임하고 있다. 이번 작품도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했다. 새 도전인 만큼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손나은은 지난 3일에도 ‘대행사’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한 손나은이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손나은은 지난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11년간 활동했으나, 지난해 에이핑크를 탈퇴하고 소속사를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