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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팬들이 제일 돈이 많아요” SM‧JYP‧YG 팬덤 가뿐하게 넘었다는 곳

엔터 4사 코어 팬덤 350만 명
코어 팬덤 수 하이브 압도적 1등
전통 강호 3사의 확장 가능성

출처: 더피알타임즈 / 인터넷커뮤

출처: 하이브

출처: 인터넷커뮤니티

미디어의 다양화로 엔터 산업의 콘텐츠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늘어난 콘텐츠를 보는 것은 팬덤, 특히 ‘코어 팬덤’의 몫이다. 코어 팬덤이란 말 그대로 활동을 깊고 진하게 오랫동안 해온 팬덤을 뜻한다. 시장의 변화를 눈치챈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엔터 산업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일 IBK투자증권은 “엔터사 매출은 대부분 대중이 아닌 코어 팬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체와 연예인별 추정치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국내 4대 연예기획사라 불리는 하이브∙SM JYP YG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출처: 시사저널

출처: 국민일보

4곳의 기획사의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코어 팬덤은 350만 명으로 추산됐다. 코어 팬덤 수가 가장 많은 곳은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였다. 팬덤의 수는 약 160만 명으로 SM의 76만 명, JYP의 64만 명, YG의 42만 명을 모두 합한 수준이었다. 이는 2011년~2022년 9월까지 통계를 토대로 추산한 수치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을 통해 “세계 10~30대 인구수를 고려하면 절댓값이 매우 낮다”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K팝의 위상이 높아졌어도 개척해야 할 세계시장은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이다.

출처: 경북매일

출처: SM

출처: BBC뉴스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면 광고 출연이나 출연료 상승에 용이해진다. 하지만 소속사 매출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것은 음반, 공연, 콘텐츠다. 이 것들의 매출에는 코어 팬덤의 소비가 필수적이다. 코어 팬덤은 앨범이 새로 나오면 1인당 평균 7~11장을 중복구매한다. 앨범 속에 각기 다르게 들어있는 포토카드를 얻거나 무작위로 들어 있는 오프라인 행사 당첨권을 얻기 위해서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이젠 끝났다”고 평가받던 음반 시장이 되살아났다. IBK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K팝 실물 앨범 판매량은 최소 9,100만 장이다. 2021년에 이은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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