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위치’ 주연 오정세, 서프라이즈 출연
극 중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등장해 특별 출연
배역 상관없이 좋은 작품 찾는 소신 있는 배우

출처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영화 ‘스위치’
출처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권상우와 오정세의 특급 케미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스위치’ 주역 오정세가 오는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8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예고 영상을 통해 배우 오정세가 1월 1일 방송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세는 조선 최고의 낚시왕 이문원에게 제대로 낚인 괴짜 임금 영조로 분해 발군의 코믹 연기를 가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출처 : 영화 ‘스위치’

영화 ‘스위치’에서 매니저 조윤 역을 맡은 오정세는 톱스타 박강(권상우)의 매니저를 하기 전 재연배우로 활동했다는 설정과 뒤바뀐 세상 속에서 박강 역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활동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화에는 극적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대표 배우 김하영까지 특별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정세는 ‘스위치’ 촬영에 협조해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영화의 홍보 차원에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영화 ‘스위치’

특히 주말 오전에 방영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입소문을 타고 그대로 3일 뒤 개봉하는 ‘스위치’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을 예비 관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주연, 조연을 막론하고 등장과 존재 자체로 웃음을 선사하는 명품 배우 오정세는 역할의 비중을 가리지 않고 끌리는 작품에 행인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 있는 배우다.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오정세는 단편 영화와 상업 영화 단역 등으로 출연했으며 2010년 영화 ‘부당거래’에서 악역 기자로 출연해 인상을 남겼다.

출처 :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출처 : 백상예술대상

2012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주연을 맡으며 상업영화 첫 주연을 따냈지만 당시 ‘신세계’, ‘베를린’, ‘7번방의 선물’ 등 쟁쟁한 경쟁작들에 묻히며 평단의 기억에만 각인됐다.

그러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숨겨진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재조명돼 비록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으나 인기 있는 비운의 수작이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한 그는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의 형이자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문상태 역으로 사랑받았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가 모두 성공하며 전성기를 보낸 오정세는 2020년 제56회,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2년 연속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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