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최대 행사 신년인사회
코로나19 이후 최대 행사로 개최
이재용·최태원·신동빈 등 참석

출처: 뉴데일리 / 비즈니스워치 / 시사오늘
출처: 뉴데일리

우리나라는 소수의 대기업이 국가 전반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구조를 띠고 있다. 이에 국내 대기업 중 삼성, SK, 현대 등의 대기업 그룹과 기업의 리더인 총수들은 국민들로부터 언제나 큰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얼마 전 대표적인 대기업 총수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한데 모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2일 5대 그룹 총수 다섯 사람은 재계의 신년 맞이 최대 행사인 ‘경제계 신년인사회‘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처: 대통령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준비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장 자리를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 재계 1위 기업인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총수들이 모두 출동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신년인사회는 약 1,000여 명의 기업인과 정부 인사, 학계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로 불리는 자리인데 1962년 처음으로 개최된 뒤 60년 이상 유지되어 왔다.

출처: 대한상의

다만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에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었고, 2022년에도 평소보다 인원을 대폭 줄인 100명 정도의 소규모 행사로만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약 500명의 참석자가 함께해 행사가 정상화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이 참석한 것 또한 7년 만이다.

행사는 약 40분 동안 진행됐는데, 오프닝 영상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계각층의 경제인들이 힘을 더해 만들어온 성과가 소개되었고,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전국을 뜨겁게 했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탄광 생존자와 같은 긍정적인 뉴스들이 재조명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맞이해서 새해 덕담을 나누었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다시 힘차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라는 문구를 되새겼다.

출처: 아이뉴스24
출처: 대한상의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인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라며 경제인들을 응원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 여성 기업, 스타트업, 중견기업 등 다양한 기업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라며 의미를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에 열린 정부 신년 합동인사회에는 참여한 적 있지만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직접 주최한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한 적 없는데, 이 회장은 이번 신년회 자리에 나와 재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취재진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덕담도 건넸다.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맡은 SK 최태원 회장은 “안타깝게도 올해 우리는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경제안보 질서 변화, 글로벌 저성장까지 겹쳐있는 상황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손자병법에 고난을 극복해 기회로 삼는다는 ‘이환위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경제는 위기 때마다 오히려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라며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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