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소유 유튜브
‘목 디스크’ 소유가 전한 근황
속옷 없이 병원 갔다가 생긴 일
씨스타 출신 소유의 솔직한 경험담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소유는 본인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18년 지기 친구한테 호캉스 선물했어요ㅣ제대로 뽕 뽑는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소유는 “오늘 저랑 호캉스를 함께할 저의 친구다. ‘최강야구’에서 PD로 일하고 있는 친구다. 1년 동안 고생한 친구를 위해 소소한 이벤트 호캉스를 떠나는 날이다”라며 해당 영상에서 할 일을 공개했다.
소유는 “사실 저도 서울에서 호캉스 가는 거 처음이다. 기대해보면서 출발해보겠다. 가격은 소소하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소유 친구도 “우리 둘이 호캉스 가는 것도 처음인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유와 친구는 호텔에 도착해 석촌호수 뷰를 즐기며 애프터눈 티를 마셨다.
친구는 소유에게 “더 먹어라”라고 음식을 권했지만, 소유는 “배가 부르다. 나 아침에 보리굴비에 청국장 때리고 왔어. (목 디스크 때문에) 약 먹고 있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유는 목 디스크를 처음 겪은 날에 대해 상세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오늘 평소보다 담이 세게 왔나 보다’ 싶었다. 하지만 ‘이제 일어나야지’ 했는데 도저히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지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간 소유는 “엑스레이를 찍을 때 일어나서 찍어야 하지 않나. 그때 좀 수치스러웠다. 내가 속옷 착용도 아예 안 했다. 그래서 모자를 (가슴) 위쪽에다 올려놨었다”라고 전했다.
소유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소유는 “의사 선생님이 날 들면서 내 목에 뭘 끼고, 또 몸을 돌려놓고 ‘움직이지 마세요’라고 하는데 너무 아팠다.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게 끌려가서 엑스레이 다 찍었다. 찍는 동안에도 너무 아팠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울면서 아프다고 전화했다. 정말 너무 무서웠다”라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너도 운동 좀 해라. 건강할 때 잘 챙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소유는 지난달에도 목 디스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유는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찍으며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엔 괜찮아져 있겠지만 제가 목 디스크에 걸렸다. 그래서 제가 지금 말하려고 하는 건 살이 좀 쪘다고요. 스테로이드 약 때문에 살이 좀 찐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살이 조금 오른 듯한 소유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살찐 게 느껴지긴 함”, “목 디스크… 걱정돼요”, “살쪄도 저 정도라면 좋겠다”, “목 디스크 고질병인데 큰일이네요?”, “걱정되니까 빨리 회복하세요” 등 반응을 전했다.
소유는 이후에도 “살이 찐다. 목 디스크”라며 목 디스크 및 스테로이드 부작용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어, 팬들의 걱정은 계속 이어졌다.
목 디스크 때문에 부작용까지 겪은 소유지만, 그녀의 워너비 몸매는 여전하다.
소유는 지난해 10kg ‘살크업’을 한 뒤 다이어트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어마어마한 반응을 산 바 있다.
당시 소유는 “광고가 끝난 이후 엄청나게 먹었다. 한 외국 프로그램에서 10kg을 찌웠다가 다시 빼는 기획이 있었다.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살을 찌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먹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다이어트를 포기하면서 좋은 점도 있었다. 원래 불면증이 심했는데 잠을 잘 자게 됐고 가슴도 확실히 눈에 띄게 커졌다”라며 살찐 몸매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단점으로는 “일단 너무 무기력해졌다. 또 밴드가 없는 옷은 입기 힘들 정도였다, 옷을 고르는 것도 많이 힘들어졌다. 얼굴도 통통해졌고 몸 이곳저곳에 살이 쪘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유는 인생 최대 몸무게인 62.4kg을 기록한 것은 물론 경도 비만 소견까지 받았다.
이에 소유는 “첫날부터 망가지면 안 된다. 제대로 운동하겠다”라며 식단 관리는 물론 매주 요가 3번, 웨이트 5번 등 꾸준한 다이어트에 임해 전성기 못지않은 몸매를 되찾기도 했다.
한편 데뷔 이후 줄곧 몸매로 화제를 모았던 소유는 지난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해 ‘Touch my body’, ‘SHAKE IT’, ‘나 혼자’ 등 히트곡을 잇달아 터트리며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유는 지난 2017년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씨스타’가 해체해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에서는 5년 만의 완전체로 돌아와 씨스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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