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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자취 감춘 아나운서가 선택한 제2의 직업

아나운서 최초 재벌과 결혼한 한성주
사생활 영상 파문으로 연예계 떠나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사로 재직

아나운서 최초재벌결혼한 것으로 유명한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8월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과 결혼한 아나운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레이디 제인은 “한성주가 사생활 영상 파문 후 연예계를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하더라.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사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오늘은 굴곡진 개인사의 주인공 한성주가 맞이한 그녀의 제2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자.

아시아경제

1994년 미스코리아 진을 수상해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한성주는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미스코리아 출신의 아름다운 미모와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SBS 간판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성주는 결혼과 이혼 그리고 사생활 영상 파문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그녀의 새로운 근황이 전해지며 누리꾼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갓잇코리아


더팩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한성주는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성주는 주로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교수와 인지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제2의 삶을 응원합니다”, “당당하게 나아가길 기원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근황 보도로 한성주의 과거 이슈가 재조명돼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홍보실 관계자는 “(한성주가) 정규 직원으로 등록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정직원이 아닌 만큼 개인 정보를 알려주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워했다.

Wstar

(좌)노컷뉴스, (우)스포츠조선

아나운서 최초로 재벌과 결혼한 아나운서로 유명한 한성주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미용 비누를 만든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과 결혼했다.

아나운서와 재벌의 결혼으로 당시 화제를 모았으나 안타깝게도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한 뒤 아나운서직까지 그만두면서 대중 언론의 시야에서 잠시 사라졌다.

2000년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매력적인 연하 남성에게 관심을 숨기지 않는 연상녀”콘셉트와 과감한 방송의상 등으로 주목을 받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지속했다.

(좌)더팩트, (우)스포츠서울닷컴

그러던 중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오던 한성주를 연예계에서 떠나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

2011년 12월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였던 크리스토퍼 수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것이다.

이에 한성주는 본인 관련 동영상을 올린 블로거를 고소했으며 2012년 1월에는 크리스토퍼 수가 한성주를 폭행죄로 고소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2012년 11월 서울지방법원은 피고 한성주가 원고 크리스토퍼 수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명품 등을 구입한 것에 대한 배상 및 피고들에 의한 폭행, 감금 협박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제기한 5억 원의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더불어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는 원고 패소 결과가 나오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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