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소파 뺏기자
참지 않는 단추
신기한 강아지 소유욕
강아지들은 종종 자기 물건, 장소에 대한 소유욕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그만큼 진심을 표현하는데, 집사들은 이 소유욕을 적당히 자극하며 놀리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호야단추HoyaDanchu’에서 사모예드 단추의 소파를 빼앗아 앉으며 놀린 집사의 최후가 공개됐다.
집사는 단추와 택이를 위해 발 없는 소파를 마련했다.
단추는 머리쪽, 태이는 다리쪽으로 나름 자기네들끼리 규칙 있고 서로를 존중해준다.
쇼파에 올라앉아 창밖 내다보거나 뒹굴거리며 여유를 보내는 장소다.
집사는 종종 단추의 자리에 앉는데 소파가 편한 것도 있지만 자리를 뺏긴 단추의 반응을 즐긴다고 한다.
영상에는 집사가 단추 없는 틈을 타 단추의 지정 구석에 앉자 단추는 곁을 맴돌기 시작한 모습이 담겨있다.
집사의 몸에 머리를 들이밀거나 몸을 꾹 누르며 나오라는 듯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
집사가 꿈쩍도 안 하자 단추는 결국 엉덩이를 붙이고 자리를 확보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 마냥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집사를 핥으며 다시 한번 나오라는 듯이 추근덕거리기 시작했다.
착하게도 택이의 자리는 하나도 건들이지 않았는데 택이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무심하게 쳐다보는 중이다.
결국 집사가 몸을 일으키자 단추는 빠르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둘은 열심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실랑이를 벌였다.
집사가 호락호락하게 비켜주지 않자 결국 단추는 휙 고개를 돌리고 떠났다.
하지만 쇼파 쟁탈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저녁식사 후 또다시 집사가 단추의 자리에 눕자 이번엔 단추가 더욱 적극적으로 집사를 쫓아내기 시작했다.
이내 집사가 등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자 단추는 더 가라며 등을 코로 밀어주기까지 했다.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한 단추는 신나서 집사가 삐진 척을 해도 신경도 안 쓰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집사는 단추한테 절대 못 당한다”, “둘 다 양보 안 하려는 모습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괄 출처 : Youtube@호야단추HoyaDan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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