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 당선
전직 프로레슬링 선수
화려한 근황 공개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있는 남자라면 ‘케인‘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빅 레드 머신‘이라는 별명이 있는 그는 괴수 기믹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그가 은퇴 이후 프로 레슬러로서의 삶과는 굉장히 다른 길을 걷고 있어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은 그의 프로 레슬러로서의 삶과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
케인(본명 글렌 제이콥스)은 집안 내력이 학구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체육을 시작해 농구선수와 미식축구 선수 생활을 병행하였는데 부상으로 인해 운동선수 활동을 접고 영어학 학사를 취득하였다.
그 이후 프로레슬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본격적으로 WWE 등에 출연해 레슬러의 길을 걷게 된다.
케인은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인기 스타 언더테이커와 형제 관계라는 점과 가면 속에 감춰진 얼굴 등 비밀주의는 그를 향한 관심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그는 특유의 기믹 때문에 경기 중에는 매서운 이미지이지만 실제 성격은 매우 온화하고 배려심이 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이름인 ‘케인‘과 ‘대인배‘라는 말을 합쳐 ‘케인배‘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이다.
언더테이커의 매니정니 폴 베어러는 “프로레슬링 업계에 있기에는 너무나도 착한 인물“이라며 케인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이타적인 성품 덕에 그는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추앙받아 왔다.
이러한 그의 은퇴 이후 행보는 굉장히 특이하다.
원래부터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왔으며 자유의지주의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있었다.
그는 학교 내 왕따 문제에 대한 캠페인, 아동 병원 자원봉사 등의 선행 활동들을 해 오다가 지역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국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2018년 압도적인 표 차이로 테네시 주 녹스카운티 시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그 해 9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낮은 세금, 교육의 질 향상, 신규 일자리, 도로 및 기반 시설 개선, 안전한 공동체, 행정 투명성 등의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러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녹스 카운티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많은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커뮤니케이션하고 필요한 의견들을 수집해 가며 그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시장이 된 이후 가족 구성원들의 독서 및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녹스 카운티 도서관 혜택 확대 등의 노력을 했다.
이러한 그를 자유주의 사상을 지닌 우파의 공화당 정치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그는 국가 및 인종으로 인한 차별을 지양하는 온건 보수주의 정치인에 더 가깝다.
그가 지닌 온화함과 이타적인 성품, 그리고 넓은 견문은 케인의 정치인으로서의 기반을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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