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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16년간 1조 쏟아부어 오픈한 백화점은 이런 모습입니다

루이비통이
1조원 들여
모델링한 백화점

16년 만에 재개장한 프랑스 파리사마리텐 백화점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마리텐 백화점은 파리 시내 한 가운데무려 센 강 옆이라는 최고의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1870년에 세워져 1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안전 상의 이유로 2005년에 문을 닫았었다.
 
이후 16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지난 6 23일에 재개장했다.

사마리텐 백화점을 인수하여 리모델링한 기업은 세계 최고의 명품 기업인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였다.
 
LVMH는 오랜 세월 동안 건물의 안전을 위해 개조 및 보수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왔다.
 
리모델링은 작년에 진작 완료되었지만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올해가 되어서야 재개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문을 닫은 이후로 16년 만에 하는 오픈이라 파리지앵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한창이다.

리모델링된 사마리텐 백화점의 건축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사마리텐 백화점은 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화려한 건물 내외관을 자랑하는데 이는 아르누보 건축 양식과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아르데코 프레스코 벽화를 주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이 건물의 가장 아이코닉한 부분은 양옆으로 대칭되어 아름다운 균형미를 뽐내는 웅장한 계단부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천장은 초대형 유리로 이루어져 자연 채광을 건물의 온몸으로 받아낸다.

사마리텐 백화점이 이전에 영업되고 있었을 당시에 있던 내부의 벽화와 금속 세공품들도 모두 정교하게 복원되었다.
 
또한 사마리텐 백화점은 7만 제곱 미터라는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호텔,어린이집사무실사회주택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입주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5성급 럭셔리 호텔 ‘슈발블랑이다.
 
슈발블랑 26개의 객실과 46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고 멋진 센 강 뷰를 자랑한다.

프랑스 최고의 명품 기업 중 하나인 LVMH가 공들여 오픈한 곳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LVMH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행사장을 찾아 재개장을 축하하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었다.

대통령과 더불어 수많은 정·재계 인사까지 참석한 만큼, 사마리텐 백화점의 재개장 소식은 프랑스 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사마리텐 백화점의 재개장은 1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투자된 사업이다.
 
투자된 금액만큼의 이익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관광객도 절반으로 감소하고 온라인 쇼핑이 더욱 우세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LVMH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장 자크 귀오니는 “봉 마르셰 백화점(LVMH이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백화점)만큼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사마리텐 백화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당국에서는 사마리텐 백화점을 단순히 최고급 백화점이 아닌 에펠탑과 같은 상징적인 스팟으로 키워 내겠다고 밝힌 바도 있는데 과연 그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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