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라이브 방송 진행
허위 폭로글 직접 언급해
화재로 인한 팬 미팅 취소
배우 유연석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유연석은 팬 미팅 취소로 상심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유연석은 “기사나 공지를 통해 봤겠지만, 이번 주에 팬 미팅이 있었다. 그러나 공연장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못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20주년 팬 미팅이기도 했고 또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못 만나지 않았나. 그래서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 팬 미팅 오기 위해 예매도 하고 준비했을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20주년 팬 미팅을 올해 안에 다시 할 것임을 약속한 유연석은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밝혔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이 경비원인 본인 아버지를 무시해 모멸감, 수치심을 느낀 아버지가 경비원 일을 그만뒀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완벽히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 게시글 작성자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팬 미팅 공지가 나가는 시점에 나도 당황스러운 이슈 거리와 기사들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연석은 “여러분들은 다 아실 거라 믿는다. 너무 상심하지 말라. 흔들리지 않겠다. 여러분들이 날 믿듯 나도 날 믿는다. 많은 분이 응원 보내주셔서 크게 상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 팬이 ‘착한 유연석 건드리지 말아라’라는 댓글을 달자, 유연석은 “건들지 마세요. 화낼 수도 있으니까”라며 장난 섞인 경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연석은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 취소됐다.
소속사 측은 “지난주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공연장 측으로부터 금주 공연의 원활한 진행이 불가한 것으로 전달받았다”라며 팬 미팅 연기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