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20’ 김영훈 씨
신학대학원 석사 과정 입학
“교회에서 목회하겠다” 밝혀

출처 : 영재발굴단
출처 : 영재발굴단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천재 청년이 있었다. 아이큐 220을 자랑하며 세계 순위에도 등록됐던 대학생이었는데, 오랜만에 알려진 근황에서 놀랄 만한 직업을 선택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27살의 나이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성을 보이며 화제가 됐던 김영훈 씨가 목사의 길을 걷기로 한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올해 한국기독교장로회 직영 신학교인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M.Div.) 과정에 입학했고, 졸업 후 목사가 되어 교회에서 목회할 생각이라고.

출처 : 영재발굴단
출처 : 영재발굴단

앞서 김 씨는 훈훈한 외모에 대한민국 천재 모임 멘사 코리아 등 9개의 천재 모임에 가입된 인재로 유명했었다. 방송에 처음 출연한 27세 당시엔 세계지능지수재단 3위에 기록돼 있었다. 확률상 300만 명 중 하나 있는 천재였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52장의 카드 2세트를 13분 만에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제작진의 생년월일의 요일을 정확히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록으로 살펴보면, 그는 IQ 190 이상인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기가 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 한국인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국내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자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 ‘트리플 나인 소사이어티(Triple Nine Society)’, ‘국제 멘사(Mensa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고지능단체의 정회원이다. 지난해엔 세계천재인명사전의 IQ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처 : 김영훈
출처 : 뉴스1

그렇다면 김영훈 씨가 목사라는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원래부터 신학에 뜻이 있었다. 신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유학이 틀어지면서 잠시 방황한 시간도 있었다”며 “대학원 졸업 이후 전임 전도사로 일하며 신학 박사 과정도 함께 밟을 예정이다. 신학 연구와 목회를 병행하면서 나중에는 신학자로서 후학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좋은 머리를 과학의 발전에 안 쓰려고 하지?”, “본인 선택이지만 아깝네”, “머리가 좋으니까 답이 안 나오는 미지의 종교 영역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우리나라 목사들 돈 많이 번다고 하니 똑똑한 선택한 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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