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피지컬:100’ 출연료 언급
“출연료 없었다” 깜짝 발언
넷플릭스 해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해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이후 예능에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료가 없이 나왔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영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윤성빈은 함께 나온 추성훈과 ‘피지컬:100’ 방송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윤성빈은 “우리는 참가자로 동등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출연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은 “나는 출연료를 받았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추성훈이 제작진에게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 “아무리 국가대표 출신이라도 출연료를 안 줄 수 있냐” 등 논란의 씨앗이 싹 텄다.
넷플릭스는 윤성빈 발언에 즉각 반응했다. 방송 이틀 뒤 넷플릭스 측은 “당연히 모든 참가자에게 출연료를 다 지급했다. 우리는 소속사 쪽으로 출연료를 보내드린다. 아무래도 다른 부분에서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참가자 혹은 참가자를 대리하는 소속사에 출연료를 전액 지불했다는 것이다.
제작사의 해명에 윤성빈 측 역시 빠르게 재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피지컬: 100’ 출연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능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재미있게 각색된 것”이라며 “윤성빈도 자신의 출연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회사와 전혀 문제없다. 우리는 연예기획사도 아니고 윤성빈과 우리는 10년 가까이 함께 한 선수”라고 말했다.
윤성빈의 해명 소식까지 접한 누리꾼들은 “임금체불처럼 민감한 사안은 농담으로도 해서는 안 되겠어”, “넷플릭스 얼마나 놀랐을까”, “하마터면 뭇매 맞을 뻔했네”, “진짜 출연료 안 줬으면 방송 공개된 직후에 문제 됐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성빈은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 윤성빈’을 통해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윤성빈에게 ‘올림픽 금메달’과 ‘구독자 1,000만 명’을 고르는 게임에서 윤성빈은 후자를 고를 정도로 유튜브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