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왓츠 인 마이 백’
오른쪽 시력 거의 실명 상태
SM 경영권 분쟁으로 컴백 미뤄져
에스파 닝닝이 오른쪽 눈 상태를 고백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에스파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 속 물건들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닝닝은 실제 사용 중인 물건들을 소개하던 중 안약을 집어 들었다.
닝닝은 “이건 비밀인데 제가 시력이 그리 좋지 않다”라고 입을 열었다.
닝닝은 “어릴 때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 그래서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눈을 보호하고자 안약을 들고 다닌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닝닝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숨겨진 큰 노력이 있을 것 같다”, “한쪽 눈에 시력이 없으면 다른 쪽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눈이 안 보이는데 안무는 칼각이네”, “눈 상태가 진짜 걱정된다”, “실명 상태라니 깜짝 놀랐다” 등 반응을 보냈다.
앞서 중국 보도 매체들은 닝닝이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려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던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완전히 치료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닝닝이 걸린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원생동물의 한 종류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해 걸리며 눈 통증, 시력 저하, 충혈, 이물감, 눈부심, 눈물 흘림 등이 주요 증상이다.
주로 수돗물이나 수영장 물, 강물, 바닷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도 가시아메바각막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염된 전체 환자의 4분의 1가량이 75% 시력을 잃거나 실명에 이르는데 이중 절반 이상은 콘택트렌즈 착용자로 전해졌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2월 예정된 컴백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지연된 바 있다.
컴백 연기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지난 2월 25~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에스파는 오는 5월 새 앨범 컴백을 예고했으며, 지난해 7월 미니 2집 ‘Girls'(걸스)를 발매 후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