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
KBS 대하사극으로 복귀
‘고려 거란 전쟁’ 강감찬 된다
배우 최수종이 10년 만에 KBS 대하 사극으로 복귀 소식을 알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KBS는 20일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가제)의 제작 소식을 전하며 주인공 강감찬 역으로 배우 최수종이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고려 거란 전쟁’은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만들어 거란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황제 현종과 정치 스승이자 총사령관인 강감찬의 이야기다. 최수종은 강감찬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수종은 2016년 KBS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이후 7년 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또한 대하 사극은 2012년 KBS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출연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수종은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으로 KBS 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어 국민 배우 명성을 얻었다. 당시 그는 ‘태조 왕건’으로 6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최수종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합산 시청률이 530% 정도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극 전문 배우로 꼽힌다는 최수종은 아내인 배우 하희라와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개인 소통 계정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수종은 과거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녀들과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밝히며 자녀들을 존중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최수종은 오는 3월 KBS가 개최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의 MC로 발탁됐다. KBS 드라마로 국민 배우 타이틀을 얻은 최수종은 배우 채시라와 예능인 강호동과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국민 배우와 국민 예능인의 만남으로 많은 누리꾼이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