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외고 나와 화제된 래퍼 면도
최근 비건됐다는 근황 전해
가끔은 치팅데이도 즐기며 살아
한때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포기해 화제가 됐던 래퍼 면도가 근황을 드러냈다. 면도는 최근 채식주의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고백했다.
면도는 대일외고 러시아어과를 졸업해 2015년 9월 조지 워싱턴 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1년 입학을 연기한 후 2016년 9월에도 입학을 하지 않아 입학이 취소됐다. 이는 면도가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면서 래퍼의 길을 걸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면도는 최근 유튜브 ‘가오가이’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면도는 걸그룹 립버블의 멤버 유다연과 함께 ‘넘어와 EP2 유다연 면도’로 된 제목의 영상에 함께 출연했다. 영상 속 면도는 “이제 비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하면서 비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면도는 “내가 한동안 건강이 안 좋았다. 정신이 안 좋아지니까 몸도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좀 몸에 안 좋은 것들을 다 끊기 시작했다.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이제 1년 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면도는 그러니까 삶의 질이 달라졌냐는 질문을 받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가오가이가 “부산에 공연을 갔는데 면도가 고기를 먹더라”고 말하자 면도는 “치팅데이다. 그렇게 안하면 사회 생활을 못 하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주기도 했다. 2015년 바스코의 ‘NICO’를 피쳐링하면서 데뷔한 래퍼 면도는 최근 차붐이 설립한 레이블 ‘LBNC’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4,5,6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면도는 아버지가 치과의사, 어머니가 제약회사 부사장로 금수저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면도는 한때 수의사를 꿈으로 가져 과도 생물학과로 입학하려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