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갈소원
‘7번방의 선물’ 출연 화제
역대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대한민국에선 김 씨, 이 씨. 박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각각의 숫자는 무려 약 1,000만 명에 달한다. 그래서 희귀성을 가진 연예인들을 보고 “우리나라에 그런 성씨가 있었냐”며 놀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연예인 중에 3,000명을 밑도는 희귀 성씨를 가진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 유일한 갈 씨 연예인이며 갈 씨의 인지도 알림이라 불리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다.
갈소원은 2006년생으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다. 2012년 6살의 나이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갈소원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건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하고 나서다. 당시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연기와 귀여움은 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당시 영화도 관객 수 약 1,300만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천만 배우’에 합류하게 된 갈소원은 역대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갈소원은 이후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역대 최연소 대종상 후보답게 또래 아역보다 연기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어느새 확 성장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갈소원은 연예인들이 으레 그렇듯 예술학교에 진학하는 것과는 달리 제주도로 이사해 일반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며 학창 시절을 즐기고 있다고.
한편 지난 11일에는 개인 SNS를 통해 동료 아역배우들과 여행을 떠난 사진을 공개했다. 여러 영화를 찍은 배우지만 비슷한 또래의 여학생들과 똑같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참 올바르게 컸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