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절도 혐의 신혜성
재판 앞두고 사과 입장 밝혀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화제
신화 신혜성이 음주운전으로 재판받게 됐다.
지난 15일 신혜성 법률대리인 측은 “최근 신혜성 씨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난해 10월께 발생한 사건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및 자동차등 불법사용의 혐의로 기소되었음을 통지받았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신혜성 씨는 사건 발생 후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했다”라며 신혜성 입장을 대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뤄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자기 잘못에 관해 벌을 달게 받을 것이다. 이번 일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서 잠들었다.
이에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당했다.
신혜성은 만취 상태로 약 10km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으며, 차량 절도는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무혐의 처리됐다.
특히 이번 음주운전 논란 이후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간 CCTV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신혜성은 ‘노 마스크’ 상태로 담배를 문 채 편의점에 들어갔고, 지갑을 떨어트리는 등 만취한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나 논란이 됐다.
또한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이후 5차례에 걸쳐 1억 4천만 원 상당의 불법 원정 도박 혐의를 인정받아 벌금형에 처한 전적도 있다.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면서도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던 신혜성이 또 한 번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되자,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24년간 원년 멤버 그대로 팀을 유지해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사랑받았던 신화가 신혜성 논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