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네어’ 제이슨 드볼트
39세에 131억 벌고 은퇴
최근 집 팔아서 테슬라 주식 추가 매입

출처: twitter@jasondebolt
출처: 야후파이낸스

코로나19 직후 전 세계적으로 주식 열풍이 불었을 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 거액의 돈을 번 미국의 한 개인투자자가 알려져 화제 된 바 있다.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제이슨 드볼트는 2013년에 처음으로 테슬라 주식을 샀고 매달 월급을 받을 때마다 주식을 차곡차곡 끌어모아서 1만 5,000주 이상을 모았다.

그가 처음 테슬라 주식을 샀을 때만 하더라도 주가는 7.5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는 무려 100배 이상 치솟아 드볼트가 가진 테슬라 주식의 가치는 131억 원을 넘겼다. 제이슨 드볼트는 테슬라 주가가 880달러를 기록하던 날 자신의 SNS에 “39세에 은퇴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출처: twitter@jasondebolt
출처: twitter@jasondebolt

이처럼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 백만장자가 된 제이슨 드볼트는 일명 ‘테슬라네어’의 한 사람으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 이후 전 세계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의 여파로 한때 열풍을 일으키던 테슬라 주식에도 찬물이 끼얹어졌는데, 한때 ‘테슬라 재벌‘로 유명하던 제이슨 드볼트의 근황 소식은 더욱 놀라웠다.

제이슨 드볼트는 테슬라가 얼마 전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시기에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 이틀 만에 약 4억 9,000만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NBC news
출처: 뉴스1

제이슨 드볼트는 자신의 집을 팔아서 그 돈으로 테슬라 주식을 1만 주나 추가 매수했는데, 그 후 이틀 만에 주가가 크게 올라 거액의 돈을 벌게 된 것이었다. 드볼트는 자신이 집까지 팔아가며 테슬라 주식에 과감히 투자한 이유에 대해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고점 대비 70%나 하락했지만 회사 매출은 50% 순이익은 두 배나 늘었다”라며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 저렴한 가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 때문에 테슬라 주가가 내려갔다며 비난만 하는 동안 나는 더 많은 주식을 사기 위해 현금 확보할 방법을 고민했고 결국 집을 팔기로 결심했다”라며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하락장에서 과감히 투자하는 거 진짜 대단하긴 한데 집까지 팔아가며 베팅하는 건 아무나 따라 할 일은 아닌 듯”, “잘 돼서 다행인 거지 이건 거의 도박이다”라며 조심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인물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