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배우 송승헌
원조 한류스타
최근 영화 ‘택배기사’ 빌런으로 출연 확정
배우 송승헌은 잘생긴 사람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진한 눈썹을 가진 사람을 ‘송승헌 눈썹’이라고 부를 정도로 송승헌의 진한 눈썹은 그의 매력 포인트다.
심지어 tvN ‘명단공개 2015’에서 남자 시청자가 뽑은 진짜 멋진 남자스타 TOP20에 선정된 바 있으며, YTN Star의 ‘연예학 강의’를 통해 연예부 기자들이 뽑은 실물이 가장 멋있는 남자 연예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1995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했다. 여기에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송승헌에게 의류업체 직원이 모델 제안을 했으나 정작 자신은 자기와는 관련 없는 세상이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6개월 뒤 호기심에 제안받았던 회사 광고에 친구들과 당구를 치다가 즉석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응모했는데 최종 모델로 선발되어 연예계에 입문했다.
데뷔 이후 시트콤과 영화에 출연하던 송승헌은 2000년 KBS ‘가을동화’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극 중 송혜교의 상대인 윤준서 역으로 출연해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주인공을 연기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중국에서의 인기는 엄청났는데 당시 인기 순위 남성 부분에서 가을 동화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이 연달아 순위권을 차지했다. 해당 시기 중국의 드라마는 자국의 시청자들조차 진부하다는 평가가 나오던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등장한 한국 드라마는 참신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송승헌은 최근 넷플릭스 ‘택배 기사’로 컴백을 예고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이 심각해진 미래, 오로지 택배로만 살아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포칼립스 액션물이다.
송승헌이 맡은 역할은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 역이다. 천명그룹 회장 류재진의 외아들이자 천명그룹 2인자다. 아버지가 이룬 것에 대한 경외심이 질투심을 넘어 잔인함으로 변질되는 인물이다. 대중들은 송승헌의 연기력으로 표현할 악역이 어떤 느낌일지 기대를 한 채 작품이 방영되길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