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출연한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경연 프로그램으로 데뷔해 경연 즐겨
‘싱어게인’에서 이선희가 “대형 가수” 극찬
12일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이 ‘수정구슬’로 출연해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갔으나 아쉽게 실패해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이름으로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이소정은 이번 도전까지 총 두 번의 도전을 통해 가왕의 자리에 도전했으나 가왕 등극에 실패했다.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지만 “부모님이 가수의 꿈을 반대했다”고 말한 이소정은 “‘소정아, 그 정도 노래는 세상 사람 모두 다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반대를 어떻게 반대를 이겨냈냐는 말에 이소정은 “고집이 세서 학교를 안 갔다”고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Mnet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데뷔한 이소정은 “(보이스 코리아 출연 사실을) 본선 진출 후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다”며 “아버지가 엄청 화를 내셨다”라고도 전했다.
이미 ‘보이스 코리아’로 인연을 맺었던 패널 박선주는 “19살 때부터 봤는데 저렇게 열심히 할 수가 있나 싶다. 애정을 떠나 존경심이 생길 정도로 훌륭한 무대”라고 칭찬했다.
‘복면가왕’은 물론 ‘보이스 코리아’, ‘걸스피릿’, ‘싱어게인’ 등 경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이소정은 ‘싱어게인’에서 심사위원 이선희가 “요즘 시대에 대형 가수가 나오기 정말 힘든데 소정 씨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소정은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의 준결승을 통해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으며 ‘걸스피릿’에서도 2, 3차 우승을 하다 최종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으며 ‘싱어게인’에서도 TOP4에 올라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경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이소정은 “경연을 준비하는 스트레스는 심하지만 무대가 끝났을 때 관객들과 통했다는 것이 느껴지면 소름이 돋고 희열이 생긴다”며 “중독처럼 계속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소정은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최근 뮤지컬 ‘드라큘라’의 공연이 한창 중이라고 밝혔으며 신곡 ‘오랜만이야 안녕’의 발매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