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생부, 임영규 근황
‘165억 유산’ 사업 실패로 날려
폭행·사기 등 전과 9범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이 2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대중들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견미리 딸인 이다인의 집안에 대해 지적하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다인의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는 전남편 임영규와 이혼한 뒤 현재의 남편인 이홍헌과 재혼했는데, 이홍헌은 주가 조작 혐의에 연루되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이후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이 사건으로 인해 누리꾼들은 이들이 이룬 부가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이뤄낸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견미리의 전 남편인 임영규 역시 수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다인의 생부이자 중견배우로 활동하던 임영규 역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전과를 남겼다.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이다인의 친아버지인 임영규는 1981년 드라마 ‘제1공화국’으로 데뷔했는데, 이후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 년’에서 연산군 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1987년 견미리와 결혼해 이유비와 이다인 두 자녀를 둔 임영규는 1993년 견미리와 이혼하게 된다. 견미리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혼 사유로 “전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임영규는 견미리와 이혼 후 더욱더 비참한 생활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165억 원이나 있었으나 사업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되고 이후 방탕한 생활에 빠지며 2년 반 만에 전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 2021년 MBN ‘특종세상’이라는 방송에 나와 직접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밝혔는데, 그는 “이혼 후 모든 게 다 끝났다. 사업에 실패했고 제2금융권, 제4금융권에도 손을 댔으며 한 달 이자만 몇 백 퍼센트 이상의 돈을 썼다”라고 전했다.
집까지 날린 임영규는 이후 찜질방 생활을 전전했지만 이마저도 요금을 내지 못하고 쫓겨났으며 이후 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다가 현재는 작은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규에게는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그는 1996년 카페에서 음주상태로 종업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상처를 입혀 구속되었으며 이후에도 사기, 기물 파손, 폭행 등 꾸준한 사건사고로 인해 전과 9범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