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이장원
과학고, 카이스트 나와
가수 배다해와 결혼
과거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주목받았던 배다해는 한 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 연예인의 정체는 청춘의 냄새가 나는 음악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 페퍼톤스의 멤버 이장원이다.
이장원은 1981년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나 대전과학고를 조기로 졸업했다. 그 후 카이스트에 들어가 전산학을 전공했다. 동 대학원에선 경영공학을 전공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는데, 어째서 음악 활동을 하는 것일까?
사실 이장원은 중학교 때부터 스스로 밴드를 만들어 복도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대전과학고 재학시절에는 또 다른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만들어 재학 중에 대회에 나가 1등을 차지했다. 그러던 중 카이스트에 합격해 다니던 학교를 조기 졸업했다.
대학 시절에는 ‘여섯 줄’이라는 기타 동아리에 들어갔다. 여기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장원이 선형대수학 수업을 듣는 중 악상이 떠올라 수업이 끝나자마자 동아리방으로 달려가 동아리 테마곡을 작곡했고 이 곡은 아직 동아리의 테마곡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후 같은 학교 출신인 신재평과 페퍼톤스를 결성해 데뷔했다.
얼마 전에는 배다해와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배다해가 동상이몽에 출연해 밝힌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배다해는 이장원의 첫인상에 대해 수다쟁이 아줌마 같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첫 만남에서 1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기 때문이라고.
최근 동상이몽에 두 부부의 동반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배다해도 예고를 나와 연세대 성악과에 입학한 수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로 폭로전에 돌입한 모습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이장원은 배다해가 장군 스타일이라고 폭로했고, 배다해는 “남편이 공부 말고는 다 미달이다. 공감 능력이 결여돼있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이 결혼이 알려졌을 당시 엘리트 커플이라며 누리꾼들은 부러움을 표현했다. 한 누리꾼은 “서로 어울리는 두 사람이 잘 만났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평생의 짝을 찾은 이장원이 앞으로 들려줄 음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