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 주말 부부 아내에게 “이혼할까?” 물어
‘이혼할 궁합’라고 해 “이혼하고 다시 합치자”
떨어져 지내는 게 방법이라 해 주말 부부 유지

출처 : instagram@yoonhyewon__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 : SBS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홍서범, 그룹 비투비 서은광과 함께 출연한 류승수가 아내와의 이혼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류승수는 “아내 사업장이 대구에 있고 난 서울에서 일을 했다. 부득이하게 주말부부를 하게 됐다”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류승수는 “결혼할 때 궁합을 많이 봤다. 아내와 성격이 정반대다. 사주만 보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하더라. 결혼 후에도 (궁합을 봤는데) 이혼한다더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방책이 떨어져 사는 거였다”며 결혼 후 아내의 합가 요청에도 “궁합이 안 맞아서 아직은 합치면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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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류승수는 아내와의 성격 차이를 이야기하며 “나는 ‘나만 바라봐’ 스타일인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 전화하면 잘 안 받는다. 완전 반대다. 전 엄청 예민하다”고 털어놨다.

너무 다른 부부 스타일에 이상민은 “이 정도면 한번 헤어져 보는 것도?”라면서 “유명한 무속인, 퇴마사도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하니”라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그러자 류승수는 “아내에게 ‘우리 이혼하는 게 어떨까’라면서 가족회의를 한 적이 있다”면서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고 말해 궁합을 염두에 둔 발언임을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instagram@yoonhyewon__
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편 출연진끼리 불운의 제왕을 뽑는 ‘불운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류승수는 “16년 전부터 매년 한번씩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요로결석만 16번, 지난 7월 신장결석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공황장애 30년이다”라면서 “보증서서 집을 세 채 날렸다“며 질병에 이은 금전 불운까지 불운 종합세트임을 밝혀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류승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몇 년 전 KTX가 금정터널에서 기계 고장으로 멈췄다. 그때 제가 그 안에서 2시간 반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제가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그 당일 한국에 못 오고 다음 날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왔다. 활주로에 5시간 갇혀 있었다”라고 말해 넘보지 못할 ‘불운 배틀’ 우승자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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