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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또…” 먹통 재발한 카카오가 밝힌 놀라운 장애 원인

카카오톡 통신 장애
네트워크 시스템 오류 원인
3개월 만에 재발에 사용자 불만

출처 : SBS ‘런닝맨’ / 카카오톡

출처 : tvN ‘도깨비’

출처 : 연합뉴스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이 또 터졌다. 대규모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약 3개월 만에 또 통신 장애가 생겨 이용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난 17일 오후 2시경,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다. 메시지 송수신 장애와 로그인 오류를 10분째 반복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오류가 생겼던 동안 메시지를 보내지 못했다거나 카카오톡 PC 버전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된 뒤 다시 로그인할 수 없다는 둥 불편을 겪었다.

출처 : Twitter

출처 : Twitter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장애에 지난해 10월 먹통 사태를 떠올렸고,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소셜미디어에 “카톡 또 먹통 됐냐?”, “반년도 안 지났는데 또 장애야?” 등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카카오 측은 긴급히 수습에 나섰다. 사측은 오후 3시경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9분부터 18분까지 9분간 서비스 장애가 이어졌다”며 “원인은 내부 네트워크 시스템 오류로, 긴급 점검을 거쳐 모두 정상화된 상황”이라 해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트워크 오류 내서 또 데이터 센터 불난 줄 알았다”, “다른 온라인 연결을 멀쩡한 걸 보니 카카오 내부 네트워크 문제였나 보다”, “데이터 사고 이후로 대대적인 개선 안 했나 보군”, “주먹구구식 장애 해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규모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지 3개월 만에 또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긴 어려워 보인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10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엔 메신저뿐만 아니라 카카오와 연동된 카카오T, 카카오맵 등 전방위 애플리케이션이 작동 중단됐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달 말 피해를 접수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5만 원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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