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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좀 찍어주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갑자기 등장한 호날두 현재 상황

사우디 이적한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방문
사진 없는 벤제마와 불화

출처 : 연합뉴스

현재 사우디는 월드컵에 이어 축구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잡는 역대급 이변을 일으키며 국가적인 축구 열풍이 일었던 사우디는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세계 최고의 공격수 호날두가 자국 리그로 이적해오면서 축구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또한 전 세게 축구 더비 중 가장 유명한 ‘엘클라시코’ 더비가 사우디에서 열리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지난 16일,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 3-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우디 호날두
PSG와 친선경기

출처 : 뉴스1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해온 호날두가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을 통해 사우디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로 왔지만, 사우디의 알 힐랄-알 나스르 연합 올스타팀과 PSG가 이벤트성 친선 경기를 갖게 되면서 사실상 마지막 ‘메호 대전’이 성사된 것. 호날두는 이적 후 맨유에서 받은 징계로 인해 아직까지 사우디 데뷔 무대를 치르지 못했다.

이같이 데뷔전이 지연된 덕에 ‘라이벌’ 메시가 이끄는 PSG와 맞대결을 통해 처음으로 사우디 팬들을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양분했던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한국 팬들이 ‘메호대전’이라고 이름 붙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또한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완장을 차고 나와 ‘주장 데뷔’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방문한 레알
호날두의 깜짝 방문

출처 : 연합뉴스

공교롭게도 호날두가 사우디로 이적한 뒤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도 슈퍼컵 결승을 위해 사우디에 방문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가장 애틋한 팀이기에 자신이 있는 곳을 방문한 친정팀 훈련장에 깜짝 등장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알 나스르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었기에 무리 없이 훈련장을 찾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밀리탕 등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에 호날두를 공식 초청하면서 호날두는 이날 결승전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사진 없는
전 동료 벤제마

출처 : 스포티비

호날두가 훈련장에 방문해 전 동료들과 찍은 사진들이 공개된 가운데 벤제마를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레알 전성기를 이끌었던 옛 동료들과 만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벤제마는 호날두와 함께 최전방 공격 듀오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4회, 라리가 2회 우승을 이끌어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모드리치 등 일부 선수들이 호날두와 사이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 나왔다.

그러나 벤제마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우리 훈련 세션에 있었지만 우리가 친구라는 것을 보여줄 사진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 등을 위해 필요하지 않다”라고 변함없는 우정을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가 거기 있었지만 그에게 인사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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