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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아?” 영부인이 중동까지 가져간 핸드백의 놀라운 가격

김건희 여사 미니 토드백
국내 친환경 브랜드 제품
중저가 가격대에 누리꾼 관심

출처 : 대통령실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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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를 향해 첫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에도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는데, 그의 손에 들린 핸드백에 시선이 모이면서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부인은 얼마짜리 가방을 가져갔을까?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취재진에 인사한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상하의 검은 옷을 입고 파란 목도리로 포인트를 준 김 여사의 손에 작은 베이지 색상의 가방이 들려 있었다.

출처 :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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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미니 토드백으로 드러났다. 브랜드 측은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재활용한 제품으로, 가격은 19만 9,000원이라 소개했다. 비슷한 크기의 명품 브랜드 가방이 최소 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걸 미루어 볼 때 제법 저렴한 가격이라 볼 수 있다.

가격만큼이나 놀라운 건 김 여사가 이미 이 가방을 여러 차례 착용하고 공식 석상에 나섰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했을 때와 동남아 순방에서 이 가방을 찾아볼 수 있었다.

평소 김건희 여사는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케이의 제품 외에도 다른 친환경 소재 가방을 착용해 화제 된 적이 있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는 아모레퍼시픽의 4만 원대 에코백을 들고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콜프’를 찾았다.

출처 : 대통령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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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김건희 여사는 중저가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윤 대통령의 영화관 방문 날 김 여사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오리지널 ‘트왈 드 주이’ 원단으로 만들어진 20만 원대 가방을 들고나왔다. 국내 소상공인 그룹이 출시한 이 가방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보다 검소한 제품 들고 다니시네”, “영부인이라 보여주기식 같은데 여러 차례 착용한 거 보고 진짜 사용한다고 느꼈다”, “보여 주기래도 친환경 제품, 소상공인 회사 살려서 보기 좋다”, “이제 주류는 친환경 제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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