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니클로 연봉 인상
인상률 40%, 초봉 올라
우리나라 9년 전과 비슷한 수준



글로벌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새해부터 파격적인 직원 처우 개선에 나섰다. 사측은 올해 만 명에 가까운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할 방침이라 전했는데, 그 인상률이 상당히 놀라웠다.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인재 확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연봉을 최고 40% 올리기로 했다. 본사 직원과 일본 유니클로 매장 직원들을 다 합하면 약 8,400명이나 되는데, 연봉 인상률은 낮으면 10% 미만이고, 높으면 4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신입 사원의 월급은 월급은 25만 5,000엔(약 240만 원)에서 30만 엔(약 282만 원)으로 오르고, 주로 입사 1~2년차가 맡는 초임 점장의 월급은 29만 엔(약 273만 원)에서 39만 엔(약 367만 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높은 인상률과 더불어 패스트리테일링의 연봉 인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만에 급여 체계를 개편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재작년에 일부 직종의 초봉을 인상했지만, 2000년 전후에 도입한 현재의 급여 체계를 전면적으로 손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현지 연봉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근무자 연봉보다 현저히 낮다”는 이유로 인상을 단행했다. 이미 패스트리테일링의 관리자급 연봉은 959만 엔(약 9,020만 원)으로 일본 내 소매업체 중 최고 수준이지만, 약 22만 달러(약 2억 7,379만 원)인 미국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 기업 연봉 수준을 따라가려고 하네. 일본은 싫지만 우리나라도 배워야 할 점이다”, “거의 20년 만에 연봉 고쳐놓고는 칭찬받는 꼴”, “아직도 유니클로 입는 사람 있나?”, “솔직히 스파 브랜드 중에서는 유니클로 퀄리티가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유니클로는 처음부터 초봉이 높았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초임 연봉 기본급 3,300만 원으로 공개채용을 연 바 있다. 올해 인상 예정인 연봉보다 약 200만 원 많은 수준이었다.
왜 일본이 싫어 전교조 세대군 좌빠의 거짓선동 죽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