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중간에 여주인공 교체
교체에 대한 남주 이재욱 반응
‘환혼’ 종영 후 고윤정 SNS 글
배우 이재욱이 파트너였던 고윤정을 향한 훈훈한 메시지를 전해 화제다.
지난 9일 배우 고윤정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tvN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고윤정은 “환혼 대본을 처음 만난 건 2021년이었습니다. ‘환혼’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고, 부연/낙수/조영으로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환혼을 통해 소중한 것들을 배웠고, 개인적으로 조금 더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께 사랑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했고, 감독님, 작가님, 사랑하는 모든 훌륭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환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올 한 해도 사랑하는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소원하겠습니다. ‘환혼’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고윤정은 파트너 이재욱을 비롯해 동료 배우, 제작진,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고윤정의 진심 어린 소감에 파트너 이재욱도 메시지를 남겼다.
이재욱은 “부연이고 낙수고 조영이라 고마웠고 행복했다. 들어와서 너무 힘들었을 텐데 잘 해줘서 너무 키특하고 이뻐…. 당신 성격 정말.. 최고야. 욱이 영이 잘 지내…. 그리고… 무빙 많관부……!!”라고 전했다.
고윤정 차기작 디즈니플러스 ‘무빙’ 언급에 고윤정은 “외조까지? 당신 정말 키특해”라고 답했다.
총 30부작이었던 ‘환혼’은 파트가 나뉘어 방송됐고,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긴 시간 동안 드라마가 방영됐다.
특히 드라마 중반에 배우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주인공이 교체되는 일도 생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재욱이 직접 언급해 두 주연 배우 사이의 애틋한 관계가 드러났다.
이재욱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재욱은 “사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게 말이 되게끔 욱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게 내 일인 것 같다. (작가님이) 파트 1과 파트 2의 같은 혼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필연적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장욱을 연기하면서 스스로 고민하는 게 있었지, 어렵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람의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 ‘환혼: 빛과 그림자’는 긴 시간 준비, 촬영, 방영 끝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