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 송혜교, 임지연 등
‘더 글로리’ 배우 촬영장 단체 사진 공개
가해자-피해자 연기, 현실에서는 사이좋아
배우 박성훈이 지난 3일 개인 SNS에 “내 친구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주목받았다.
NETFLEX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 중인 박성훈은 극 중 동창인 송혜교, 임지연, 김히어라, 차주영과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사진이 돌연 화제가 된 이유는 이들이 극 중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드라마 전개와는 달리 친해 보이는 배우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심하게 했다.
박성훈이 공개한 단체 사진 이외에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촬영 스틸컷을 통해 출연 배우진들의 현실 모습을 확인해 누리꾼들은 “과몰입 방지용이다”, “연기는 연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예은, 정지소 등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화제인 배우들도 다소 폭력적인 장면으로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에 스틸컷이 공개되자 웃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에 안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달 30일에 공개된 NETFLEX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2022 하반기 최고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꺾고 한국 넷플릭스 순위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10개국 넷플릭스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증명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제작했다. 주인공 문동은을 연기한 배우 송혜교까지 완벽한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 주연배우인 송혜교와 배우 이도현의 나이 차이가 14살이라는 점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몰입감이 높아져 해당 논란은 빠르게 잠잠해졌다.
한편 8부작으로 이뤄질 ‘더 글로리’ 파트 2는 3월 공개 예정으로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