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작년부터 여자친구 생겨
2012년 리포터 황은정과 결혼
결혼 5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KBS2 ‘출발 드림팀’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윤기원깜짝 고백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연예계 대표 돌싱 멤버들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 중 한 명으로는 윤기원도 있었다. 그는 “작년 2월부터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 집에도 놀러 왔다. 집 가구도 (전처의 흔적이 없게끔) 다 새로 장만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앞서 윤기원은 tvN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만난 9살 연하 리포터 출신 배우 황은정과 2012년 결혼식을 올렸다.

러브스토리를 묻자 윤기원은 “드라마 촬영 마지막 날 후배들과 한자리에서 밥을 먹었는데 황은정을 만났다. 굉장히 밝고 명랑하고 적극적이더라. ‘우리 동네 오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했는데 진짜로 친구랑 왔더라. 당시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뒤태를 보고 여인의 향기를 느꼈다”고 밝혔다.

결혼한 뒤 두 사람은 SBS ‘자기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며 다정다감한 면을 자주 보여줘 왔다. 그렇게 잘 사는 줄만 알았던 윤기원, 황은정 커플. 그러나 결혼 약 6년이 되던 해인 2017년 끝내 이혼하고 만다.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렇다면 이혼 사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성격 차이’였다. 황은정은 “과거 부부 동반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우리 모습은 진짜였다. 좋을 땐 좋았고 치고 받고 싸울 땐 싸웠다. 그러다가 60-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해봤다. 서로의 이상이 너무 다르더라.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좋지 않게 헤어진 것인지 둘은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서로를 저격하는 발언을 던졌다.

지난해 유튜브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한 황은정은 “윤기원과 이혼한 지 4년 됐다. 그때 집에서 나올 때 모든 걸 버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고 싶었다. 혼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고 배가 안 부르더라. 어느 날 술을 먹다가 보니 제가 옷을 하나하나 매듭을 이루고 엮고 있었다. 목에 걸려고 그랬나 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출처: Youtube@푸하하TV
출처: tvN ‘프리한 닥터M’

그러면서 “사실 결혼 준비하면서부터 깨고 싶었는데 이미 식장까지 예약되어있는데 그걸 어떻게 깨냐”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털어놨다.

윤기원 역시 황은정과 같은 입장인 듯했다. 오랜만에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한 그는 “평생 태어나서 혼자 사는 경험이 처음인데 잘살고 있다. 진작 혼자 살았어야 하나 싶다.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딱 내 스타일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몇 년 전 갑작스럽게 이혼 기사가 떴었다. 몇 달은 조금 예민했다. 지금은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혼을 부인한다고 어떻게 되냐. 내 역사는 역사다. 나도 현실을 받아들인 거다. 어쨌든 내가 선택한 만남과 헤어짐이기에 후회도 없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에휴… 이래서 결혼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돼”, “둘이 안 맞을 것 같더니만…”, “근데 이혼하고 나서도 이렇게 서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건 별로 좋지 않아 보임”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