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최서은
수상 소감 당시 남친 언급
최근 ‘솔로지옥2’ 출연
2021년 미스코리아 진(眞)의 왕관을 차지한 최서은이 최근 뜻밖의 장소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중국의 빌리빌리(BILI BILI)를 통해 중계됐다.
당시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고려해 무관중 사전 녹화로 진행됐으며 이날 2021 미스코리아 영예의 진(眞) 왕관은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서은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이 끝난 후 최서은은 “역대 최고령 미스코리아가 아닐까 싶다”라고 여유로운 농담을 하며 “올해는 트렌디하면서 다방면으로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을 뽑은 것 같다. 시대에 맞는 미스코리아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서은은 “한때는 큐레이터를 꿈꿨는데 지금은 연기에 관심이 많아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며 “영어를 잘하는 장점을 살려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1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최서은이 유독 큰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그녀의 발칙한 수상 소감 때문이었다.
최서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처 하지 못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 정말 미스코리아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달려왔다. 그동안 많은 주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힘을 실어줬다. 그 덕분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정말 큰 왕관을 받은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혼자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응원해준 가족, 미스코리아 대회 동안 최고의 멘토로서 진심으로 지도해주신 김소영 원장님. 옆에서 따뜻한 배려와 조언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내 반쪽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당당히 애정을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남자친구를 언급한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자 최서은은 이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매체 인터뷰에서 그는 “저는 일반인으로 지내온 사람이고, 이젠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남자친구에게 감사하다 말하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역대 미스코리아들과 달리 당당히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남자친구와의 애정을 과시하던 미스코리아가 최근 예상 밖의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2021년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다름 아닌 데이팅 리얼리티 쇼였다.
‘솔로지옥2’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이다.
신슬기는 스페셜 데이트권이 달린 ‘닭 다리 싸움’으로 조융재와의 데이트를 즐긴 이소이를 제치고 조융재와 함께 천국도에 입성하며 달달한 애정전선을 보였다.
심지어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 인기남 조융재가 김한빈과 두 번째 천국도 데이트를 즐기고 온 최서은에게 “나는 내건 잘 지켜, 뺏겨본 적이 없어”라며 직진해 최서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는 ‘솔로지옥2’의 가장 핫한 주인공 중 한 명인 최서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불과 1년 전 공식적으로 남자친구와의 애정을 과시했던 그녀는 데이팅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며 솔로가 된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분 남자친구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헤어진 건가?”, “역시 MZ 쿨하다 쿨해”, “본인의 상황에 최선을 자하고 솔직한 모습이 멋지네요”, “앗 남의 흑역사 몰래 봐버린 느낌”, “커플 되면 이번에도 공개 연애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출신 최서은과 미스 춘향 출신 신슬기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가 된 넷플릭스 ‘솔로지옥2’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 비영어 부문 6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천국도에 입성하며 최서은의 프로필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최서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알려지고 있다.
최서은은 14세 때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장학금을 받고 뉴욕에 있는 미술 사립대학 프랫인스티튜트의 순수미술 회화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는 졸업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방송국 다큐멘터리 조연출, 학원 강사, 모델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왔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수상 소감에서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던 그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자 그의 행보를 본 누리꾼들은 “곧 배우 데뷔하겠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