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김지민·김준호 결혼 반대
“이봉원 같아서” 이유 눈길
“떠밀려서 결혼하지 마” 조언도
개그우먼 박미선이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준호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미선은 김지민에게 “난 이 결혼 반대”라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당황하며 “저를 소중히 다뤄주시는 건 좋은데 반대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박미선은 “그냥 아까워. 미안하다만”이라고 답했다.
김지민은 웃으며 “얼마 전에 김지혜, 김준호와 넷이 골프 치는데 ‘준호 앞에선 이런 얘기 못하겠지만’이라고 하시곤 골프 치는 네 시간 반 내내 하셨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김준호를 사랑한다. 그런데 너무 이봉원 같다”라고 말하며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도 “너무 비슷하다”라고 맞장구쳤다.
박미선은 “김준호는 너무 좋은 아이고 리더십 있다”라며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과연 결혼해서 남편으로선 어떨까 상상해 보면 조금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이며 둘의 결혼을 만류했다.
이어 그는 김지민에게 “만난다고 해서 결혼까지 이루어지리라는 법은 없다”며 “떠밀려 결혼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김지민은 “이왕 까발려진 거 재미있게 다 털고 헤어지면 그냥 헤어졌다고 얘기하겠다”며 “어차피 나는 아직 이혼을 한 번도 안해서 해봤자 한 번이라 손해 볼 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이, 김준호의 이혼 경력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미선은 역시 개그계 선배인 이봉원과 지난 1993년 결혼해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