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워너비’ 셀리나 고메즈
루푸스병 앓으며 살 확찐 모습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롱 이겨내
디즈니채널이 발굴한 대표적인 스타로 가수이자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파파라치에 의해 전해진 그녀의 근황은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이었고 이는 사람들이 놀라기에 충분했다.
사진이 공개된 후 셀레나 고메즈에게 악플이 쏟아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이제 뚱뚱하고 못생겼어”, “저 몸집 거대하다”, “도와줘 진짜 진심으로 크다” 등의 입에 담기 힘든 악플들이 이어졌다.
셀레나는 ‘BODY SHAMING’을 당한 것이다. 이에 셀레나는 자신의 몸매가 계속 변하는 이유는 ‘루푸스병’을 앓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 최준희도 앓았다는 ‘루푸스병’은 어떤 병일까?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병’은 가임기를 포함한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한다.
자가면역질환은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세포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닌 자신의 건강한 장기나 조직, 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불러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루푸스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모두 달라 전신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와 같은 루푸스병에 의한 염증과 평생에 걸쳐 이루어지는 치료로 인한 붓기는 셀레나가 통제할 수 없었고 신장이식 등의 건강문제와 사람들의 공격이 겹치면서 셀레나는 무척 힘들어했다.
자신의 몸매를 조롱하는 악플에 시달리던 셀레나는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방법을 찾았다.
바로 ‘BODY POSITIVITY’다. 성별, 피부색, 몸집에 상관없이 모든 신체 형태를 수용하는 현대사회의 미적 기준에 도전하는 사회적 움직임을 일으킨 것이다.
셀레나는 당당했고 자신을 사랑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사람들은 그런 셀레나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셀레나 고메즈가 뚱뚱한 거면, 제발 하느님 저도 뚱뚱하게 해주세요”, “진심으로 너무 아름답다 제발”, “셀레나는 너무 자연스럽고 아름다워 보여 건강해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셀레나는 “난 모든 걸 가지지 않았어, 그렇게 하려하지도 않아, 하지만 난 내가 특별하단 걸 알아”라는 말을 남겼다.
무대 배우 출신인 어머니를 보고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운 ‘셀레나 고메즈’는 2002년 PBS의 어린이 프로그램 <Barney&Friends>에서 Gianna라는 역할로 데뷔했다.
이후 디즈니채널 시트콤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속적인 TV출연과 밴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탄탄하고 준수한 커리어를 쌓아오며 성장했다.
셀레나는 성인이 된 후에 배우와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Stars Dance’, 2015년 ‘Revival’, 2020년 ‘Rare’가 빌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2021년에는 영화 <몬스터 호텔4>에 목소리 더빙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20년에는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한 ‘Ice Cream’을 공개해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셀레나 고메즈는 ‘10대들의 워너비’로 불릴 만큼 인기가 많았는데 그 때문인지 셀레나의 열애사는 조금 복잡한 편이다.
2008년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 ‘닉 조나스’ 그리고 2009년 배우 ‘테일러 로트너’와 공개열애를 했다.
이어 가수 ‘저스틴 비버’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사귀고 헤어지기를 9번 정도 반복했다. 이 커플을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이 많아 둘은 ‘젤레나’라고 불렸다.
이후 셀레나는 꾸준히 ‘올랜드 블룸’, ‘사뮤엘 크로스트’, ‘찰리 푸스’, ‘더 위켄드’, ‘지미 버틀러’와 열애설에 휩싸이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중이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뷰티 브랜드 ‘레어 뷰티(Rare Beauty)’를 런칭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