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 놓지 않으려는
역대급 개냥이 등장해
랜선 집사들 난리났다
우리에게 귀여움과 행복을 주는 반려묘는 보통 차가움과 도도함도 함께 겸비하고 있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온종일 반려인만을 바라보고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도 있다.
사람들은 그러한 고양이를 종종 ‘개냥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번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폭풍 애교를 부리는 역대급 개냥이가 나타남과 동시에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훔쳐 갔다고 하여 화제이다.
일본에서 말똥말똥한 눈빛과 갈색빛 털을 자랑하는 고양이 ‘야마다’와 그의 반려인이 함께 사는 가정이 있다.
이 가정은 특히 야마다 덕분에 행복이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야마다가 보통 고양이에게서는 볼 수 없는 폭풍 애교로 반려인을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에게는 아주 큰 특징이 한 가지 더 있다.
야마다가 반려인의 팔에 껌딱지처럼 찰싹 달라붙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반려인의 팔이라는 듯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죽부인을 끌어안듯 반려인의 팔을 감싸 안은 야마다는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럽고 행복해하는 표정이다.
이러한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반려인이 팔을 흔들며 털어내려고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야마다는 애처로운 목소리로 ‘야옹’ 우는 등 애교를 부리며 반려인의 팔을 더욱더 끌어안는다.
그리고 반려인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세상 기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러한 야마다의 특별한 집착은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되기 때문에 반려인의 팔이 가끔 피가 잘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야마다로부터 잡힌 팔을 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야마다는 더욱더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반려인의 팔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결국 반려인은 포기하고 한쪽 팔을 내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까지 반려인을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귀염뽀짝한 모습을 보여주는 야마다에 대해 알아보았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고양이가 반려인의 팔은 자기 소유라고 말하는 것 같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려는 고양이의 의지가 느껴진다”라는 등 야마다를 귀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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