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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뭐야?” 배우로 직업 바꾸고 더 대박난 아이돌

못 하는게 없어
배우로 직업 바꾼 아이돌
근황은 이랬다

최근 드라마, 혹은 영화계에는 아이돌 출신 배우의 진출이 활발한 추세다.

이들은 노래, 춤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본업은 가수였지만, 배우 활동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타를 함께 만나보자.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지난 2010년 1월 제국의 아이돌 멤버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당시 그의 그룹 내 포지션은 리드 보컬이었으며, 연기 활동의 계획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때문에 임시완은 데뷔 전후로 일체의 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우연한 기회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캐스팅되면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데뷔작부터 주목받은 그는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거쳐 2013년에는 영화 <변호인>에 캐스팅되면서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변호인> 개봉 당시 그는 억울하게 고문 받는 대학생 진우 역할을 실감 나게 표현하여 배우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어 임시완은 2013년 tn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느덧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임시완은 영화와 드라마를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아이돌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

최근 그는 JTBC 드라마 <런온>에 출연하여 신세경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걸스데이 출신 혜리이다.
혜리는 2010년 7월 걸스데이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에서는 리드 댄서를 맡았다.

17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줄곧 그룹 내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해온 혜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통해 깜찍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혜리는 마지막 촬영분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사랑스러운 애교로 큰 화제를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혜리는 <진짜 사나이> 방영 전에도 종종 드라마에 작은 역할로 출연해 배우를 겸업했으나 연기자로서 큰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혜리는 지난 2015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캐스팅 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눈에 띄게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비로소 배우로 자리매김한 혜리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현재 혜리는 배우 장기용, 강한나와 함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촬영 중에 있으며, 해당 드라마는 올해 상반기 내 방영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연기돌’의 주인공은 보이 그룹 엑소 출신의 도경수이다.

도경수는 2012년 ‘디오’라는 예명으로 그룹 엑소의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대중들에게도 ‘노래 잘 하는 친구’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도경수는 아이돌로 활동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다 2014년 영화 <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트>의 부지영 감독은 시사회 자리에서 “신인 연기자가 필요하여 아이돌 출신 도경수 군을 캐스팅했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놀랐다”라며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실제로 그는 데뷔작 <카트>를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도경수는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캐스팅되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영화 <순정>, <형>, <7호실>, <스윙 키즈> 등에 연이어 출연을 결정지었고, 다양한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도경수는 지난 2019년 입대와 함께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전역을 맞았다.

이와 관련하여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도경수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히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마지막 ‘연기돌’의 주인공은 솔로가수 출신 아이유이다.

아이유는 2008년 만 15세의 어린 나이에 발라드곡 ‘미아’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소소한 인기를 이어오던 그녀는 2011년 3집 앨범의 타이틀곡 ‘좋은날’의 큰 인기에 힘입어 국민여동생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해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하여 연기 활동을 예고한 아이유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달의연인-보보경심 려>등의 다양한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었다.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아이유는 해당 드라마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엿한 배우로 자리잡은 아이유는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또 한번 ‘대박 작품’을 만들어낸 데 이어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에 캐스팅되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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