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요가 강사 남상지
‘으라차차 내인생’으로 인기
13년 열애 끝 결혼 소식

출처 : Instagram@sangjisa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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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지는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인생’에서 싱글맘 서동희 역을 따내며 처음 주연에 발탁됐다.

어느덧 데뷔 11년 차 배우가 된 남상지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전공했는데 학교에서 연극 무대를 준비하다 깜깜한 무대 위에 조명이 자신만 비추는 경험이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 꼭 배우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고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도 연기과로 진학했으며 이후에도 대학로에서 연극 무대에 서거나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찍는 등 쉬지 않고 연기를 했다.

출처 : Youtube@남상지 SANGJI FILMS
출처 : Instagram@sangjisangji

그러나 활발한 연기 활동에 비해 무명 생활은 길어만 졌는데 이에 대해 남상지는 “대중들은 아무도 모르니까 꾸역꾸역 버티고 있었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계속하고 싶었고 굳이 포기를 해야 할 이유는 찾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아르바이트하면서 꿈을 이어왔다. ‘별별며느리’를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플라잉 요가 강사를 했다. 오전과 저녁 시간에 수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촬영을 하거나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라고 꿈과 현실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삶을 고백했다.

7~8여 년간 요가 강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남상지는 2017년 드라마 ‘별별며느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이후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으라차차 내 인생’, ‘비밀의 여자’ 등에 출연했다.

출처 : Instagram@sangjisa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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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알린 이후로도 단역부터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 남상지가 결혼을 발표했다.

남상지는 10일 “2010년 5월 14일 앳된 모습으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과 오는 5월 14일 결혼한다”라고 13년간 연애한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기념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린다는 드라마처럼 로맨틱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축하와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여 많은 지인과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무려 1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는 남상지, 놀라운 건 경기대 연기학과 동문인 그녀의 남편은 배우 송치훈이라는 것.

실제 송치훈 역시 선후배에서 연인이 된 남상지와의 결혼을 알리며 팬들에게 응원을 요청했다.

한편 송치훈은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출신으로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 ‘로스쿨’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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