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카라 활동 후 근황
‘닥터 차정숙’에 특별출연
과거 일본에서도 배우로 활동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가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1년차 레지던트가 된 20년 차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다룬 엄정화 주연 드라마 ‘닥터 차정숙’ 6, 7화에서는 배 속의 아이를 위해 항암 치료를 포기하는 스무 살 미혼모의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이날 20살 미혼모 유지선을 연기한 배우는 다름 아닌 데뷔 15년 차 걸그룹 카라의 영원한 막내 강지영이었다.
극에서 강지영이 연기한 유지선은 아픈 몸으로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배 속 태아를 지키려는 강한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다.
병원복 차림에 만삭의 임신부로 등장한 강지영은 표정부터 목소리까지 디테일을 신경 써 미혼모 유지선으로 완벽하게 분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지영은 그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왔는데 이번에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강지영은 지난해 말 카라 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완전체로 컴백해 오랜만에 가수로 활동하며 팬들을 만난 바 있다.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지난 2013년 카라 활동 당시 속해 있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일본 배우 전문 기획사의 제의를 받으며 ‘지옥선생 누베’, ‘히간바나~여자들의 범죄파일’, ‘암살교실’, ‘민왕’, ‘오펀 블랙~일곱 개의 유전자~’, ‘레온’,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 ‘도쿄 구울【S】’, ‘도스코이! 스케히라’ 등 다수의 일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20년에는 드라마 ‘야식남녀’의 여주인공 김아진 역으로 국내 복귀를 했으며 지난해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특별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 ‘닥터 차정숙’에서도 물오른 연기 실력을 보여줘 앞으로 국내에서 펼칠 배우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