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전주 여행 영상 게시
의전원 신분 만료 앞둔 여행
“고졸이 된다면” 과거 발언 재조명

출처 : Instagram@mincho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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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민은 입시 비리 혐의로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 입학을 모두 취소당했다. 최종학력이 고졸로 낮아졌음에도 개의치 않고 부친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얼마 전 입학허가 취소 재판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조민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4월 30일부터 5월 1일 1박 2일간 전북 전주 여행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조민은 생활한복을 입고 전주 한옥마을 등 지역 명소를 열심히 둘러보았다.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 챌린지 영상을 올리는 등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출처 : 뉴스1 / Facebook@황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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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이 별안간 전주를 찾은 건 부친인 조국 전 장관 측근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과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황현선 더전주포럼 대표로, 황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전국 곳곳을 홍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조민과 함께 빚은 술 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돌과 배우 뺨친다”, “그 누구보다 전주 알리는 영상에 제격이다”, “지금처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등 조민을 응원했다. 반면 일부는 “고졸로 전락하더니 인플루언서로 살기로 작정했나 봄”, “얼굴에 철판 깔았네”라며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조민의 전주행이 주목받은 이유는 여행일이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잃게 되는 날짜 바로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 뉴스1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달 6일, 부산지법은 조민이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민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조민은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후에는 입학 무효와 함께 졸업생 신분을 잃게 됐다. 그리고 기한은 지난 5일이었다.

결국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으로 남자 과거 조민의 관련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9년, 김어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조민은 고졸이 되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에 “억울하다. 제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것”이라면서도 “저는 고졸이 되어도 상관없다.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또다시 김어준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온 조민은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제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의사면허에 집착하고 싶지는 않다”며 “의사 조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자신이 있다. 의사면허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었다”고 바뀐 태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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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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