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최종 2위 성한빈
소감 전하며 대표 ‘라비’ 언급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
‘보이즈 플래닛’ 최종 2위를 차지한 성한빈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데뷔할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모두 확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종 2위를 차지하며 데뷔하게 된 성한빈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성한빈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타크리에이터(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여정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더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믿는다.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 자리가 제게 너무 뿌듯한 결과로 다가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한빈은 “더 라이브 식구들·스튜디오 글라이드 식구들, 라비 대표님을 포함한 정은 실장님·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옆에서 지지해 주신 덕분에 제가 많은 힘을 얻은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속사 관련 인물들을 언급했다.
성한빈은 라비가 설립한 더 라이브의 산하 레이블인 스튜디오 글라이드 소속 연습생이다.
이에 대표를 언급한 것은 당연한 상황이지만, 라비가 현재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이라는 점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굳이?”, “범죄자를 왜 언급해”, “사회생활이긴 해도 그냥 대표님이라고만 하지”, “여태까지 말 나오는 거 1도 없는 연생인데 막방에…지금 그 대표님 잡혀가셨어요” 등 반응을 전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대표는 그냥 인사치레로 언급만 한 것 같은데”, “기획사 대표니까 어쩔 수 없다”, “정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등 성한빈을 감쌌다.
평소 완벽한 이미지를 구가해 온 성한빈이 마지막 방송에서 잡음을 일으키게 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비는 소속사 대표 김 씨, 브로커 구 모(47·구속기소) 씨와 짜고 뇌전증 환자로 허위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