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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아프리카에서 ‘매출 2배’ 올린 백종원의 장사 비결 공개됐다

‘장사천재 백사장’ 모로코 편
떡갈비버거 완판
매출 2배 올린 비결은?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

최근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은 우리나라 최고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첫 번째 행선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장사 하루 만에 매출 2배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은 모로코 야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 지 50분 만에 장사를 접어야 했다. 모로코가 이슬람 국가인 점을 감안해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된 할랄 고기로 음식을 준비했지만, 이를 현지인 누군가 의심해 민원을 넣으며 중단된 것. 결국 제작진이 근처 현지 가게를 빌리면서 장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

다음날, 백종원은 새 장소에서 팔 메뉴로 떡갈비버거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나무 주걱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려 불판 위에서 고기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백종원표 비법이 가미된 떡갈비가 고소한 냄새를 풍기자,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저녁 식사 시간인 오후 8시에 가까워지자, 백종원의 떡갈비버거는 불티나게 팔렸고, 총 84개를 판매했다. 이날 매출은 현금으로만 1,680디르함, 한화로 약 22만 원을 달성했다. 전날보다 매출 82.6%나 오른 수치였다.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

매출이 급상승한 이유는 전부 백종원의 장시 비결에서 나왔다. 우선 백종원은 영어 통역이 가능한 현지인 아르바이트생 라밥을 고용했다. 손님들은 매장에 현지인이 있는 걸 보자 “저 사람 모로코 사람인가? 우리 말 알아들어서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다음은 ‘쇼맨십’이었다. 떡갈비버거는 빵 사이에 고기를 담아 만든 버거인데, 백종원은 일부러 한 번에 고기를 담지 않고 여러 번 나눠 담았다. “여러 번 넣어 고기를 많이 넣어 넘치는 걸 보여주려 한다”며 주변 손님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에 매장 앞은 손님으로 북적였고, 한번 떡갈비버거를 맛본 손님들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음식을 소개하며 판매에 도움을 주는 등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백종원의 장사 비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준비해 온 재료를 모두 완판한 백종원은 장사가 끝났음에도 쉬지 않고 곧바로 철판 청소에 나섰다. 백종원은 “동네 사람한테 이미지 이런 게(청소) 되게 중요해. 보란 듯이 청소해 놓고 가야 해”라며 일부러 과장하면서 철판을 닦았다. 그러면서 “내가 잘하는 게 척인데, 척을 하다 보면 생활이 된다”고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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