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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광고 찍어 번 돈으로 가족들 위해 월세내던 아역 배우, 지금은?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돈 벌려고 데뷔
속옷 광고로 200만원 받아 1년치 월세 마련
친구들의 놀림에도 오히려 당당해졌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장근석이 5년 만의 복귀작인 ‘미끼’의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20년 사회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되어 재충전 시간을 가진 뒤 2023년 1월 27일 드라마 ‘미끼’로 돌아왔다.

현재는 ‘아시아 프린스’로 잘 알려진 그가, 의외의 데뷔 이유를 밝혔다.

장근석은 어린 시절 20만 원을 들고 상경해 외가에서 더부살이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그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아버지 사업 때문에 집이 풍비박산 났다. 아역으로 시작해 속옷 광고를 찍었다”라며 데뷔하게 된 이유가 돈이라 밝혔다.

그는 “아역 당시 속옷 광고로 200만 원을 벌었다. 중학교 때였는데 저희 집 1년 치 월세가 220만원이었는데 그걸 벌게 됐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학교에서 친구들이 놀렸지만, 오히려 자기 삶에 당당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생들에게 “옆의 친구들을 돌아볼 필요가 없다. 거울을 보고 나 자신과 싸워라. 그 싸움에서 이기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쾌도 홍길동
출처 : 미남이시네요

장근석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잘 버텨내고 2006년 드라마 ‘황진이’의 은호도령 역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성실하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좋게 본 감독과 작가들이 그를 차기작에 캐스팅함으로써 작품을 계속하게 된다.

‘황진이’의 연출 김철규 감독의 경우, 장근석을 ‘쾌도 홍길동’에 추천하였고, 훗날 ‘쾌도 홍길동’의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에게 황태경 역을 맡겼다. 그는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아시아 프린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1년 그는 일본 음반 시장에 데뷔하고, 해외 가수 최초 데뷔 싱글로 첫 주간 1위를 기록했다.

장근석은 영화 연출로도 활동했는데, 한양대 학우들과 단편 영화 작업을 계속해오다 2016년 연출한 단편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부천 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다.

출처 : 뉴스1
출처 : 미끼

그는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2018년 7월 입교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 복무를 수행하고 5년 만의 복귀작으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미끼’를 선택했다.

그는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기 때문에 ‘미끼’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장근석은 주인공인 변호사 출신의 강력계 형사 구도한 역을 맡았다.

자신의 바람대로 장근석은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거칠고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파트 1에서 구도한은 노상천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는데, 노상천의 행방과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에 관한 의문이 파트 2에서 풀릴 예정이다.

‘미끼’ 파트 2는 4월 7일 공개 예정이다. 앞으로 장근석이 극 중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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